‘불법 금채굴 성행’ 페루에서 금광 보안요원 13명 피살

박석호 2025. 5. 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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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금채굴이 성행하는 남미 페루에서 금광 보안요원들을 노린 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페루 내무부는 현지시각 5일 북서부 라리베르타드주 파타스 산악 지대에서 금광 보안요원 13명이 피랍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안요원들은 일주일 전 한꺼번에 실종됐는데, 페루 경찰은 “이들이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돼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에는 총상이 발견됐으며, 손목 부위에는 끈으로 묶인 흔적도 있었다고 TV페루는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북부 지역에서의 광업 활동을 30일간 중단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릴 것”이라며, 해당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군사 기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때 세계 금 생산량 5∼6위권이었던 페루는 수년 전부터 폭력 조직과 결탁한 불법 금 채굴 업체들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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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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