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풍성…‘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도
[KBS 전주] [앵커]
어제 103번째 어린이날이자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
신기한 마술 공연에 눈과 귀를 빼앗기고, 또래들과 온 힘을 다해 놀다 보니 볼까지 발그레해졌습니다.
복장을 갖춰 입고 구호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다 보면, 사람을 살리는 소방대원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박도준/전주자연초등학교 3학년 : "제가 여기서 체험을 해봤는데 (심폐소생술이) 사람 살리는 거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그런 걸 나중에 한 번씩 써먹으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공예품 만들기와 즉석 사진 찍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는 하루 동안에만 2천 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찰 앞마당이 색색의 연등으로 가득 찼습니다.
범종이 다섯 번 울리고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시작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들은 가슴 앞에 손을 모아 부처께 경의를 표하며 마음을 비워냅니다.
[김가연/대전광역시 변동 : "저는 부처님한테 뭐 달라고 하는 게 없어요. 우리 부처님이 주시는 대로, 그냥 그렇게, 마음 편안하게…."]
또 큰 스님의 법어를 들으며 '우리'를 통한 평온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금산도영/대종사 : "우주와 내가 둘이 아니오, 자연과 내가 둘이 아니오,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불이 사상을 가지고. 역지사지, 상대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자…."]
모처럼 맞은 연휴, 사람들은 제각기 방식으로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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