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전→줄부상' 급 브레이크 걸린 4위 삼성, 엔트리 변화 통해 던진 사령탑의 메시지[대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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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삼성 박진만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앞서 "이번 9연전 동안 불펜진이 모두 연투하고 투구 수들이 조금 많아서 2명 정도 교체를 했다. 교체한 선수들은 이틀 동안 못 던지는 투구 수라서 어쩔 수 없는 그런 경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9일부터 9연전 대장정을 치르고 있다.
삼성은 5일 현재 공동 1위 LG, 한화에 3게임 차, 3위 롯데에 반 게임 차 뒤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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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주춤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 변화를 줬다.
9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힘겨운 불펜진을 강화했다. 우완 송은범과 좌완 이상민을 콜업했다. 전날 임시 선발 정민성의 1이닝 만에 조기강판으로 많이 던진 우완 이승현과 육선엽을 말소해 휴식을 부여했다.

백업 포수도 바꿨다. 김재성을 콜업하고, 이병헌을 내렸다.
박 감독은 "이병헌 선수가 최근 선발 투수랑 같이 했던 상황에서 계속 결과가 안 좋아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콜업한 김재성에 대해서는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꾸준하게 이제 게임을 뛰고 있는 선수라 건강한 몸 상태만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찬 김헌곤 김영웅 등 핵심 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100% 화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류지혁도 어깨쪽 통증을 참고 억지로 뛰고 있다. 콜업 이틀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성규의 합류가 반갑지만 완전체 타선을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박진만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김영웅 선수는 10일 후에 무조건 복귀할 계획이다. 김지찬 선수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김헌곤 선수는 이전부터 허리 쪽 문제가 있었던 터라 예측이 힘들다"며 "야수 쪽에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5월이 지금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5월을 잘 버텨줘야 될 것 같다"며 기존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여러모로 답답한 박 감독으로선 엔트리 교체를 통해 지친 선수단에 집중력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던진 셈.


삼성은 남은 한화와의 2경기에 원태인-이승현이 출격할 예정. 하지만 한화 역시 류현진-엄상백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타선의 집중력이 절실한 상황. 결국 두 강팀의 시즌 두번째 시리즈 결과는 간절함과 집중력 차이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은 5일 현재 공동 1위 LG, 한화에 3게임 차, 3위 롯데에 반 게임 차 뒤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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