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우승' 유해란,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5위로…김효주·고진영 8·9위로 밀려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4)이 본인의 세계랭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유해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04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7계단이나 도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024년 메이뱅크 챔피언십 단독 3위 직후에 세계 6위를 기록했고, 이후 몇 주간 그 자리를 유지한 바 있지만 톱5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란은 5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고,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이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믿기 힘든 날이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개인 최고 성적은 23언더파였는데, 이 기록을 깼다. 아울러 사흘 연속 이글을 적어내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유해란은 이번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내 골프, 내 스윙에만 집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넬리 코다가 세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지난주와 동일한 2~4위에 위치했다. 특히 인뤄닝은 최근 두 대회에서 연달아 공동 2위로 마쳤다.
유해란의 순위 상승에 따라 릴리아 부(미국)는 세계 6위, 한나 그린(호주)은 세계 7위, 김효주(29)는 세계 8위, 고진영(29)은 세계 9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아울러 상위 10위 안에 한국 선수 3명이 다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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