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부상 트라우마 극복했다…"이제부터 좋은 타구 나올 것"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서서히 감을 잡고 있다.
지난해 MVP를 거머쥐며 프로야구 간판으로 올라선 김도영(22)의 이번 시즌 출발은 더뎠다. 3월 22일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것.
한 달 넘게 쉬었고 지난 4월 25일에서야 돌아왔다. 다행히 감각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타율은 0.323(31타수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880을 찍고 있다.
특히 4일 경기에선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160.5km 강속구를 받아 쳐 안타로 만든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하루 뒤 KIA 이범호 감독에게 김도영과 김서현의 맞대결에 대해 물었다.
이범호 감독은 먼저 김서현에 대한 호평부터 했다. 적이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재능을 높이 샀다. "젊은 투수인데 볼이 상당히 좋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마무리 투수가 나온 것 같다. 한국야구 전체로 보면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영이가 그 공을 안타로 친 건 컨디션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다친 부위인 햄스트링을 의식하지 않고 타격하게 됐다.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초구부터 휘둘러 안타로 때린 게 이를 증명한다. 이범호 감독은 "처음 복귀했을 때부터 20타석 이상은 나가야 본인이 햄스트링 생각 안 하고 제대로 된 스윙을 할 거라 봤다. 어제(4일) 정도 스윙이면 앞으로 더 좋은 타구가 나올 거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김)도영이가 부상 우려를 떨쳤다고 하더라. 지금부터는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팀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도영은 5일 키움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는 등 6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 그래도 김도영이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느끼는 부담은 상당하다.
KIA는 5일 무려 13점을 뽑아내는 괴력으로 키움에 완승(13-1)을 거뒀다. 3연패 탈출이다.
이범호 감독은 앞으로 김도영의 체력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팀 형편상 아예 휴식을 주기는 어렵다.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를 보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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