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비대위 열고 선대위 구성안 의결

김신성 2025. 5.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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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요청 수용해 당 선대위 구성안 의결
상임선대위원장에 권영세, 공동선대위원장에 권성동·주호영·나경원·양향자·안철수·황우여
총괄선대본부장 윤재옥, 단일화추진본부장 유상범

국민의힘은 5일 밤 소집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문수 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임선대위원장에 권영세, 공동선대위원장에 권성동·주호영·나경원·양향자·안철수·황우여, 총괄선대본부장 윤재옥, 단일화추진본부장 유상범 등으로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권영세(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앞서 가진 면담에서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 구성, 후보가 지명한 당직자 임명, 당무우선권 존중 등의 요구 사항을 지도부에 전달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 이후 김 후보의 요구 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신속히 비대위를 소집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강명구 비서실장 등 지도부는 의원총회 도중 회의장을 나와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김 후보와 만났다. 지도부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촉구했고, 김 후보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당원들의 총의와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라며 “전당대회를 통한 민주적 정통성을 확보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당헌·당규 및 법률에 따른 정당한 요구는 즉시 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의 당무우선권은 존중돼야 하고, 지도부가 ‘후보 단일화 이후에야 구성하겠다’라고 통보한 중앙선대위와 시도당선대위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며 “선거운동 준비를 위해 선거대책본부와 후보가 지명한 당직자 임명을 즉시 완료해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이 사항이 우선 집행돼야 원만한 절차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수 있다”며 “당은 후보의 단일화 의지를 존중하고 총력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면담 이후 국회로 돌아와 의원총회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거친 뒤 비대위를 열어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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