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울리고 웃긴 염혜란 “애순아 엄마 장원이야” 최대훈 “학씨!” 말말말 [백상예술대상②]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휩쓸며 돌풍을 입증했다. 현장을 울고 웃게 만든 감동과 웃음의 수상 소감을 모아봤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신동엽·수지·박보검이 맡았으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3월 28일 총 4막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작품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최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작품상과 극본상, 염혜란과 최대훈의 조연상까지 포함해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애순의 엄마 광례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던 염혜란은 "여기 우리 애순이들이 있다.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염혜란은 "정말 훌륭한 여자 조연이 많이 나오신다. 연극 때 어머니로 뵀었던 김용림, 나문희 선배님이 큰 기둥으로 서계셨고 하늘나라에 간 강명주 선배님, 연극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후배님 많이 만났다. 나이를 떠나서 훌륭한 어린 배우들,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오랜 기간 스태프들 고생하셨다. 팬으로서 보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어떻게 이렇게 공들였을까 스태프가 아니라 또 하나의 배우처럼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순을 연기했던 아이유는 염혜란의 진심어린 소감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학씨 아저씨 부상길로 열연했던 최대훈은 "너무 귀하고 영광스러운 상을 마련해 주신 백상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받았던 어린이날 선물 중에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거 같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훈은 "제가 이 상을 받으려고 살면서 그렇게 상을 못 받았나 보다. 처음 연락 주셨던 '폭싹' 관계자 여러분들 김원석 감독님, 임상춘 작가님. 연락 왔을 때 짜릿함과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그 역을 받았을 때 행복 정말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는데 제가 마음의 만선을 이루고 위로를 받았다. 자꾸 왜 눈물이 나는지. 앞으로 더욱더 여러분들을 위로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훈은 "10주년 결혼선물로 이쯤이면 됐지?",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에 지칠 때마다 한 번씩 거기보고 '학씨'라고 외쳐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원석 감독은 작품상을 수상한 후 스태프들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를 표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김 감독은 "드라마를 못 보시고 유명을 달리하신 보석 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강명주 배우님, 드론 실장님을 기린다"고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베일에 싸인 임상춘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후속작을 집필 중"이라는 근황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원석 감독은 극본상을 대리 수상하며 "욕심이 없으신 작가님인데 이 드라마 보고 부모님한테 전화 한통 드리고 싶고 아이들 한번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게 현실화된 거 같아서 방송 내내 행복해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방송> ▲ 남자 신인 연기상 : 추영우 '옥씨부인전' ▲ 여자 신인 연기상 : 채원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남자 조연상 : 최대훈 '폭싹 속았수다' ▲ 여자 조연상 : 염혜란 '폭싹 속았수다' ▲ 남자 예능상 : 신동엽 ▲ 여자 예능상 : 이수지 ▲ 예술상 : 장영규 '정년이' 음악 ▲ 극본상 : 임상춘 '폭싹 속았수다' ▲ 연출상 : 송연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교양 작품상 :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예능 작품상 : 풍향GO ▲ 드라마 작품상 : '폭싹 속았수다'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태리 '정년이' ▲ 대상 :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영화> ▲ 남자 신인 연기상 : 정성일 '전,란' ▲ 여자 신인 연기상 : 노윤서 '청설' ▲ 신인 감독상 : 오정민 '장손' ▲ 각본상(시나리오상) : 신철, 박찬욱 '전,란' ▲ 예술상 : 조영욱 '전,란' 음악 ▲ 구찌 임팩트 어워드 : '아침바다 갈매기는' ▲ 남자 조연상 : 유재명 '행복의 나라' ▲ 여자 조연상 : 수현 '보통의 가족'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조정석 '파일럿'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전도연 '리볼버' ▲ 감독상 : 오승욱 '리볼버' ▲ 작품상 : 하얼빈 ▲ 대상 : 홍경표 '하얼빈' 촬영
<연극> ▲ 백상연극상 : 작품 '퉁소소리' ▲ 연기상 : 곽지숙 '몰타의 유대인' ▲ 젊은연극상 : 극단/공놀이클럽
<특별상> ▲ 프리즘 인기상 : 변우석, 김혜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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