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0세 이상은 ‘무료 치매 검진’
5월 한 달 동안 통합관리 서비스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5월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의 달’로 선정하고 한 달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발굴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전문의 진료 및 상담, 등록관리,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자조모임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이면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모든 시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한다.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집중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치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운영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에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증화 지연을 통해 치매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 연구기관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에 따르면 중증 치매환자의 1인당 관리비용은 연간 3480만원에 달한다.
김태희 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에 이번 치매 집중 조기검진 기간을 통해 많은 60세 이상 시민들이 적기에 치매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관리의 기회를 마련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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