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위고비?…'포만감 호르몬' 비만약 개발 나선 빅파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일변도 속에서 후발주자들이 '아밀린 작용제'를 통한 차별화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비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도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 '엘로랄린타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는 GLP-1과 아밀린 유사체 복합 경구제를 개발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별화 비만 치료제로 시장 진입 전략 후끈
국내선 디앤디파마텍이 먹는 아밀린 개발중
![[AP/뉴시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일변도 속에서 후발주자들이 '아밀린 작용제'를 통한 차별화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 AP 세계보건기구 자료사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newsis/20250506060107612bnxk.jpg)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일변도 속에서 후발주자들이 '아밀린 작용제'를 통한 차별화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포만감 호르몬인 아밀린(Amylin)은 식욕 억제를 일으키는 뇌 신호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억제 신호로 작용해, 비만 치료의 잠재적 표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글로벌 대형 제약기업 로슈와 애브비가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 기술을 수조원대에 도입했다.
로슈는 지난 3월 덴마크 바이오기업 질랜드 파마와 장기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로슈는 질랜드 파마가 개발 중인 아밀린 유사체 '페트렐린타이드'의 공동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 권리를 갖기 위해 로슈는 질랜드에 16억5000만 달러(약 2조3500억원)의 선급금을 포함해 향후 최대 53억 달러(약 7조5600억원)를 지급하게 된다.
양사는 질랜드의 페트렐린타이드를 단독요법 및 로슈의 GLP-1·GIP 이중작용제 'CT-388'과의 복합제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2상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 중인 페트렐린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아밀린 유사체다. 췌장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해 배고픔을 막아주는 아밀린 유사체다. 아밀린의 활성화는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민감성을 회복시켜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및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페트렐린타이드는 GLP-1 작용제와 유사한 체중 감량을 제공하면서도 고품질 감량을 위한 내약성 개선을 시사했다. 로슈는 이 약물이 동급 최고의 아밀린 단일요법이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봤다.
같은 달 미국 애브비도 비만 신약 개발에 뛰어들기 위해 덴마크 구브라가 개발 중인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물질 'GUB014295'를 확보했다.
애브비는 전 세계적으로 이 물질의 개발 및 상용화 활동을 주도하게 되며, 구브라는 3억5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최대 18억7500만 달러의 개발·상업화·판매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이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22억2500만 달러(약 3조1700억원) 상당이다. GUB014295는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국내에선 GLP-1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먹는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 'DD07'을 개발 중이다.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지난해 미국 멧세라와의 기술 이전 품목 확대 계약에 DD07이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미국 멧세라는 월 1회 투여하는 주사형 아밀린 유사체 'MET-233i'의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비만치료제 강자인 일라이 릴리도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 '엘로랄린타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는 GLP-1과 아밀린 유사체 복합 경구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아밀린 작용제는 최근 로슈, 애브비의 빅딜로 더 달아오르는 분야"라며 "현재의 비만 치료제는 GLP-1 계열 일변도인데, 효력을 더 내거나 투여주기를 늘리거나 투여경로를 바꿔주거나 혹은 GLP-1의 근손실, 요요현상 단점을 보완하는 등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는 게 후발주자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주하, 유학 보낸 딸 공개…"키 169㎝, 비율만 좋아"
- 제니, 깜짝 결혼 소식 "행복하게 잘 살겠다"
- 김석훈 "53세 되니 기억력 감퇴" 국민 700만명 앓는 '이 병' 정체
- 배우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사연…"나 때문에 母 죽었다고"
- 음주운전 도주 이재룡 사고 낸 뒤 또 술자리 갔다
- 진태현, 입양 딸 후원 계약 성사…"아빠이자 에이전트"
- '김준호♥' 김지민 "이혼까지 생각할 것 같다"…무슨 일?
- 황보라, 어머니 사고에 눈물 "의식 잃고 쓰러져"
- 박진희 "혼전임신, 결혼식 전까지 숨겼는데…시父 아시더라"
- 비혼모 사유리 "결혼 준비 됐다…언제든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