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박찬욱의 소신발언 “못난 선조 말고, 국민 무서워할 리더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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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5일 밤, 화려한 수상 퍼레이드 중 박찬욱 감독이 묵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각본상 수상 소감에서 현 정치 상황과 맞물린 메시지를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뿐 아니라 여러 시상식은 단지 트로피를 주고받는 자리를 넘어 창작자들이 시대정신을 드러내는 곳이 되곤 하는데 박찬욱 감독의 이번 발언도 그 흐름 속에서 주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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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5일 밤, 화려한 수상 퍼레이드 중 박찬욱 감독이 묵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각본상 수상 소감에서 현 정치 상황과 맞물린 메시지를 전했다.
박 감독은 영화 ‘전,란’으로 신철 작가와 함께 영화 부문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제가 연출하지 않은 영화로 각본상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운을 뗀 뒤, 곧바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오늘날 한국 사회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이어 다가올 대선을 언급하며 선거에서 뽑아야할 리더의 덕목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정치 비판에 그치지 않고, 예술인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통해 시대를 어떻게 읽고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 ‘전란’은 400년 전, 그러나 지금 이야기
박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전,란’은 박정민이 연기한 무신 집안 출신의 종려와, 강동원이 연기한 의병 출신 몸종 천영이 조선의 붕괴를 각자의 위치에서 마주하며 펼치는 서사다. 차승원이 맡은 인물은 무책임한 왕 선조로, 백성을 외면한 권력자의 전형을 보여준다.
백상예술대상 뿐 아니라 여러 시상식은 단지 트로피를 주고받는 자리를 넘어 창작자들이 시대정신을 드러내는 곳이 되곤 하는데 박찬욱 감독의 이번 발언도 그 흐름 속에서 주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의 거장이자 칸의 단골손님인 그가, 국내 시상식에서 직접적인 대선 관련 메시지를 던진 건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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