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못난 선조 말고 국민 무서워하는 사람 뽑아야"
안병수 2025. 5. 6. 02:07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소감에서 '대선 소신' 밝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넷째 날인 3일, 박찬욱 감독이 관객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이 5일 "영화 속에서 차승원 씨가 연기했던 못되고 못난 선조, 그런 사람 말고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독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전, 란' 시나리오를 함께 쓴 신철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박 감독은 소감에서 "위대한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그런 리더를 뽑아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대선을 거론했고, 이같이 소신 발언했습니다.
박 감독은 이어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며 '전, 란' 생각을 자주 했다"며 "(영화 속 상황과 현재 사이에) 큰 공통점이 있기 때문인데,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란'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각각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이라는 서로 적대적인 입장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 안병수 기자 / ahn.byung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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