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원에 드론이 우수수"...드론 천적 개발에 총력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드론을 둘러싼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좀 더 치명적인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다른 편으론 가성비가 뛰어난 대응 무기를 개발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표적에 잡힌 드론 2대를 향해 전파를 발사하자 맥없이 추락합니다.
최근 영국군이 성능 테스트에 성공한 드론 대응 무기입니다.
방해 전파를 쏴서 통신을 차단하는 방식을 벗어나 직접 드론 내부의 부품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영국 드론 대응 무기 개발자 : 무선 주파수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원거리에서 전자 장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정거리가 최장 1km에 이르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펜스, 우리 돈 189원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요격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국 등이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도 3.5km 밖의 드론을 레이저로 격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역시 한번에 1∼2만 원 정도인, 저렴한 비용이 강점입니다.
미국이나 러시아 등은 드론을 요격하는 드론을 고도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각국이 드론 대응에 사활을 거는 건 미사일이나 대형 로켓에 의존하는 기존 대공 체계의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후티 반군의 2천 달러짜리 자폭 드론을 요격하려고 2백만 달러짜리 미사일을 쏘는 미 해군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물론 드론을 개발하는 쪽도 가만있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디오 팔레스티나 / 북대서양조약기구 무인 시스템 실무그룹 : 1인칭 시점 드론이나 더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위협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둘러싼 군비 경쟁에 인공지능까지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머지않아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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