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팀 주장 맞아? 도로 한복판서 12명 패싸움 연루...구단도 사건 인지→공식성명 발표

김아인 기자 2025. 5. 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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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헐 시티에서 뛰고 있는 루이 코일이 도로 한복판에서 생긴 싸움에 휘말리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헐 시티 주장 코일과 그의 팀 동료 동생 로코 코일이 대낮에 술집 밖 도로 한복판에서 싸움에 연루됐다.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루이가 헐 시내 중심가에서 말다툼을 한 후 동생 로코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루이는 잉글랜드 출신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했고 해러것 타운, 플릿우드 타운을 거쳐 2020-21시즌부터 헐 시티에서 활약했다.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직을 맡았다. 올 시즌엔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헐 시티를 이끌었지만 부진을 막지는 못했다. 헐 시티는 리그 46경기 12승 13무 21패를 거두며 최종 21위에 위치했고,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형제가 모두 운동 선수다. 큰형 토미는 프로 복서, 동생 로코는 루이처럼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이고 헐 시티 유소년 팀에 소속되어 있다. 휴일을 맞이했는데 형제가 나란히 심각한 패싸움에 휘말렸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루이, 토미, 로코가 모두 한 자리에 있었다.


상황은 꽤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싸움에는 최소 12명의 인원이 연루됐다. 이 장면을 촬영한 이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도중 현장을 목격했는데, 당시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모든 일은 어제 오후 8시경 헐 시내 중심가에서 일어났다. 집으로 가다가 많은 사람들이 싸우는 걸 봤다. 그때는 루이 코일이라는 걸 몰랐다. 형이 그를 밀치는 걸 봤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목격자는 이들이 도로 한가운데서 싸우는 바람에 버스가 지나가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양방향 모두 차량이 통과하지 못하고 막힐 정도였다. 심지어 한 남성은 얼굴에 피를 잔뜩 흘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매체는 이 사건은 근처 펍에서 뱅크 홀리데이(영국의 공휴일)를 맞이해 술을 마신 사람들이 벌인 일이라고 알렸다.


구단에서도 해당 사건을 인지했다. 헐 시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SNS에 유포되고 있는 영상을 인지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가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더 선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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