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백상 4관왕…'하얼빈'·'흑백요리사' 대상 영예(종합)

신영선 기자 2025. 5. 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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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박보검, 염혜란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상의 영광은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tvN에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은 나란히 PRIZM 인기상을 수상하며 '솔선커플'의 저력을 과시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교양, 연극 등 다양한 부문에서 2024년 한 해 대중문화계를 빛낸 주인공들이 호명됐다.

이날 '폭싹 속았수다'는 방송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포함해, 임상춘 작가가 극본상을, 염혜란과 최대훈이 각각 여자·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연출, 연기, 대본, 작품성까지 고루 호평받으며 올해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작품으로 우뚝 섰다.

ⓒJTBC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은 '청설' 노윤서가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노윤서는 "저희 손을 잡고 영화 잘 봤다고 촉촉한 눈으로 말씀해 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감정을 느꼈다. 수어로 멋진 언어로 진심을 전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은 '전,란' 정성일이 수상했다. 전성일은 "신인상을 받았으니 신인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부문에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수상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채원빈은 "저를 가장 두렵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는 연기를 평생 하고 싶다. 오늘 주신 상을 격려로 받아서 묵묵히, 성실히 나아가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추영우는 "제 연기 선생님이 녹슬어 사라지는 배우보다 닳아서 없어지는 배우가 되라고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MC 신동엽, 수지, 박보검. 25.5.5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PRIZM 인기상'은 지난해 tvN에서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변우석, 김혜윤이 동시 수상했다. 수상대에 오른 변우석은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저를 위해 시간 내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전한 뒤 "휴"라며 긴장한 마음을 달렸다. 이어 "드라마를 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봤는데 기억에 남는 게 위로가 된다는 말이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윤 역시 수상대에 올라 긴장한 듯 변우석의 한숨을 따라 하며 "상이 굉장히 무겁다. 팬분들의 무거운 마음만큼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상의 무게만큼,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최대훈. 25.5.5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방송부문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가 받았다. 이수지는 "제가 생각했을 때 웃길 때가 가장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슬럼프를 겪고 무대가 없어졌을 때 웃음을 드릴 자리가 있을 때 고민했을 때 SNL팀이 손을 내밀어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집에 가면 감독님이 계시다. 남편이 항상 오늘 웃겼냐고 물어본다"며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인사했다. 이어 "웃기고 싶어서 발을 들였는데 욕을 먹을 때도 있지만 '덕분에 웃는다'는 메시지를 주시는 분들이 있다. 괜찮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웃음을 만드는 예능 선, 후배님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이수지. 25.5.5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방송부문 남자 예능상은 신동엽이 차지했다. 신동엽은 "신인상을 받았을 때처럼 머릿속이 하얘졌다. 제가 예능상 후보라는 걸 들었을 때 의아하면서도 MC를 오래 해서 배려를 해주는구나 싶었다. 제가 받으면 이상하겠다 싶었다. 티를 안 내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수상을 못 하면 비참해질까 봐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웃을 때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후배들이 망망대해에서 갈팡질팡할 때 순조롭게 나아가는 배처럼, 항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선물 같은 순풍 같은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리볼버'로 활약한 전도연이 수상했다. 전도연은 "저도 감독님도 일이 없을 때 만나 짧고 통쾌한 이야기를 만들자고 했는데 4년이 걸렸다. 감독님이 저에게 '리볼버'의 목표를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을 찾는 거라고 해주셨다. 그게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스태프, 관객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파일럿'에서 활약한 조정석이 수상했다. 조정석은 "기대 안 했는데 상은 받고 싶었다.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는 도전이었다. 누가 봐도 어깨도 있고 그런데 (여장이) 걱정도 됐다.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인정받는 기분인 것 같아서 이 상이 감사하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사랑하는 가족 거미 씨, 딸 예원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김혜윤, 변우석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방송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정년이' 김태리,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받았다. 먼저 김태리는 "여성 국궁이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드라마에는 오롯이 담기지 못했을 명과 암의 시기를 지나 지금도 그 자리에서 우리의 것을 이어오고 있는 선생님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원동력 삼아 더 나아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상대에 오른 주지훈은 "저희 작품을 잘 즐기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한 해 한 해 작품을 거듭할수록 동료 없이 혼자 할 수 없는 게 배우라는 직업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니가 오늘 대표로 나와서 받아라'라는 느낌이다. 재밌는, 소통할 수 있는 다른 작품으로 만나 뵙겠다. 관객분들, '중증외상센터' 제작진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백상 대상의 영광은 영화 부문에서는 '하얼빈'의 촬영감독 홍경표에게, 방송 부문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돌아갔다.

이하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노윤서('청설')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정성일('전,란')

△방송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방송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추영우('옥씨부인전')

△PRIZM 인기상=변우석, 김혜윤

△영화부문 각본상=신철, 박찬욱(전,란)

△영화부문 예술상=음악감독 조영욱('전,란')

△방송부문 예술상=음악감독 장영규('정년이')

△신인감독상=오정민('장손')

△젊은연극상=공놀이클럽

△방송부문 극본상=임상춘('폭싹 속았수다')

△영화부문 GUCCI IMPACT AWARD='아침바다 갈매기는'

△연극부문 연기상=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수현('보통의 가족')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유재명('행복의 나라')

△방송부문 여자 조연상=염혜란(폭싹 속았수다')

△방송부문 남자 조연상=최대훈(폭싹 속았수다')

△영화부문 감독상=오승욱('리볼버')

△방송부문 연출상=송연화('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연극부문 백상연극상='퉁소소리'

△방송부문 여자 예능상=이수지

△방송부문 남자 예능상=신동엽

△방송부문 교양 작품상='SBS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방송부문 예능 작품상=뜬뜬 '풍향GO'

△영화부문 작품상='하얼빈'

△방송부문 드라마 작품상='폭싹 속았수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조정석('파일럿')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김태리('정년이')

△방송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주지훈('중증외상센터')

△영화부문 대상=촬영감독 홍경표('하얼빈')

△방송부문 대상='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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