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화도 관세 100%…헌법? 모르겠다”

김경수 2025. 5. 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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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영화도 미국 내에서 만들라며 관세 부과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 추방 문제를 언급하면서 헌법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 대작 영화의 공통점 중 하나는 해외 제작입니다.

촬영지 국가에서 인센티브도 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게 못마땅했던 모양입니다.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의 인센티브 제공이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영화 산업을 훔쳐 갔습니다. 미국 내에서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면, 외국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들어오는 영화에 관세를 부과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 무시 논란도 빚었습니다.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에 대해 미국 법원이 잇단 제동을 거는걸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4일/미국 NBC 뉴스 인터뷰 : "(대통령으로서 미국 헌법을 수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잘 모르겠네요. 당신이 말하는 것은 내가 들은 대법원 판결과 다릅니다. 대법원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어요."]

트럼프는 또 60여 년 전 폐쇄된 앨커트래즈 교도소 문을 다시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판사들이 흉악범,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온 범죄자를 제거하지 못하게 한다는 비난과 함께였습니다.

현재 관광지로 사용되는 앨커트래즈 교도소를 다시 열려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해, 트럼프의 주장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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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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