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마다 봉축 법요식…어린이날 나들이객도 몰려
[KBS 대전] [앵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자 어린이날입니다.
절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박물관 등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법당에 모여 앉은 시민들.
부처님의 지혜와 가르침을 전하는 스님의 말을 귀담아듣습니다.
우리 지역 사찰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도원 스님/광수사 주지 : "모든 사람은 부처님의 성품을 지녔으며 남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만 합니다."]
절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소원을 담은 형형색색의 연등을 내걸거나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로 아기 부처의 몸에 물을 끼얹기도 했습니다.
[안희자/대전시 교촌동 : "지금 시국이 너무 어렵잖아요. 그래서 모든 국민들이 마음 편히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어요."]
아이들이 모형 자동차에 앉아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봅니다.
전기차 충전기도 능숙하게 꽂을 줄 압니다.
동물 옷을 입고 민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합니다.
각종 체험형 전시가 진행 중인 어린이박물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박보영 : "바람개비 (놀이) 하는 게 재밌었어요."]
[안태성/충북 청주시 : "자동차도 좋아하는데 특히 기차를 엄청 좋아해요. 기차에서 다 놀고 와서 (아이가) 벌써 힘이 없어요."]
움직이는 인형극을 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그런 아이를 보는 부모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모처럼 함께 나온 나들이에 아이들의 입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박새봄/유치원생 : "태권도를 열심히 배워서 태권도 선수가 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백상현 기자 (bs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