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러’에 몸살 앓는 세계…튀르키예 제1야당 대표 피습

정선형 기자 2025. 5. 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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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외즈귀르 외젤 대표(55·사진)가 시민에게서 폭행당했다고 국영 TRT하베르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젤 대표는 이날 이스탄불 탁심광장의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열린 야당 인민민주당(DEM) 소속 스르 쉬레야 왼데르 튀르키예 의회 부의장의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그에게 다가온 한 남성으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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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즈귀르 외젤 CHP 대표. EPA 연합뉴스
추도식 참석 중 주먹으로 얼굴 맞아
외젤 대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주도

튀르키예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외즈귀르 외젤 대표(55·사진)가 시민에게서 폭행당했다고 국영 TRT하베르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젤 대표는 이날 이스탄불 탁심광장의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열린 야당 인민민주당(DEM) 소속 스르 쉬레야 왼데르 튀르키예 의회 부의장의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그에게 다가온 한 남성으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았다.

외젤 대표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자리를 떴고, 가해자 T(66)씨는 곧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공격의 배후나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젤 대표는 지난 3월 자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이스탄불 시장이 부패·테러 혐의로 체포되자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검찰은 T씨가 2004년 자신의 10대 아들과 딸 2명을 살해하고 다른 딸 1명을 다치게 한 일로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2020년 가석방됐으며 그가 특정 정당이나 범죄조직에 연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외젤 대표와 통화해 쾌유를 기원하고 진상 규명 절차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이스탄불 검찰청이 즉각 외젤 대표 피습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폭력은 견해 차이에 대한 합법적인 해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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