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 행정'에 유덕동 다목적센터 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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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이 짓고 있는 한 다목적센터가 착공식을 열고도 한 달째 공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착공식이 열린 것도 한 달이 지났지만 미뤄지는 공사에 주민들은 의아해합니다.
- "착공식을 거하게 해서 이제 건물이 지어지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달이 넘어서도 아무 일이 없어서..문제가 있었는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내용 변경과 인증 지연으로 2년이 미뤄졌는데, 서구청의 허술한 행정에 또다시 공사가 지연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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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 서구청이 짓고 있는 한 다목적센터가 착공식을 열고도 한 달째 공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행정 절차를 따르지 않은 탓인데요. 이미 2년이 늦어진 데다 추가 지연도 우려돼 행정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13억 원을 들여 광주 유덕동에 조성되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다목적센터 건축 현장입니다.
안전 울타리를 두르고 급수 시설을 끌어오는 등 사전 준비가 한창입니다.
착공식이 열린 것도 한 달이 지났지만 미뤄지는 공사에 주민들은 의아해합니다.
▶ 인터뷰 : 서정복 / 광주 유덕동
- "착공식을 거하게 해서 이제 건물이 지어지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달이 넘어서도 아무 일이 없어서..문제가 있었는가 생각도 했습니다."
행정 착오 탓입니다.
착공에 앞서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서에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시설물 붕괴를 막는 지지대를 설치하는데, 지지대 폭을 몇 cm로 할 것인지를 두고 설계도와 계획서 내용이 달랐습니다.
지난 2월 초 첫 검토가 이루졌지만 2달이 지나서야 문제가 확인됐고, 결국 지난달 초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진 / 광주 서구의원
- "(관계 부서가) 서로 협의를 해서 어떻게 시공을 할지 공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건지 협의를 항상 하게 되는데, 이런 게 조금 더 일찍 이루어졌으면 부족한 부분을 더 빨리 메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번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초 2020년 계획 당시에는 지난해 7월 준공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사업 내용 변경과 인증 지연으로 2년이 미뤄졌는데, 서구청의 허술한 행정에 또다시 공사가 지연된 겁니다.
서구청은 지난달 24일에야 뒤늦게 관계 부서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습니다.
서구청은 가시설물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행정의 신뢰도 추락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사건사고 #광주 #서구청 #유덕동 #다목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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