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사망하자 86세 ‘남친 父’와 결혼한 53세 中여성, 무슨 일?

김명일 기자 2025. 5.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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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사망하자 그의 아버지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차이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53세의 현지 여성이 남자친구가 간 질환으로 사망하자 그의 86세 아버지와 결혼해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고 있는 86세 A씨는 3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아들과 같이 살고 있었다. 지난해 아들이 여자친구 B씨를 집으로 데려와 세 명이 함께 살게 됐고, 이 기간 B씨는 여자친구이자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런데 올해 2월 아들이 간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아들이 사망한 후에도 A씨와 B씨는 함께 살았고 급기야 올해 3월 혼인신고까지 했다.

결혼 후 출가했던 A씨의 딸은 B씨가 재산을 노리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A씨가 요양원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했을 뿐이라며 A씨가 가진 재산도 불법 건물이고, 마을의 공동 재산이기에 외부인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오히려 딸이 자신을 위협하고 문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분증 등을 빼앗아 갔다며 딸의 괴롭힘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마을위원회는 양측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10번 넘게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이 사건과 관련,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여자가 돈을 노리고 한 행동이다” “자신을 잘 돌봐주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이 맞다” 등으로 의견이 갈려 격렬하게 논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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