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부주장' 매디슨 시즌 아웃 가능성...유력 기자는 "ACL 부상 아니길, 심각한 문제로 보여"

[포포투=김아인]
토트넘은 초비상이다. 제임스 매디슨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토트넘이 3-1로 승리했다.
매디슨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매디슨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매디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상태에 대해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일단 기다리고 있다. 아마 내일쯤이면 좀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올 거다. 전망이 좋지는 않다”고 걱정을 남겼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떠올랐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의 질문에 답을 남겼다. 일부 토트넘 팬들이 매디슨의 내측 측부 인대 파열 가능성과 2-3달간 뛰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 게시물에 대해 오키프에게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오키프 기자는 해당 게시물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물으면서,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십자인대 손상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그건 진짜 아니길 바라고 있다.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이면 회복 기간이 더 짧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전념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최근 리그에서는 4경기 승리가 없고 9경기 1승 2무 6패 중이다. 그나마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3-1로 꺾고 결승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론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승을 달성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미 주장 손흥민이 지난달부터 발 부상으로 울버햄튼전 이후로 공식전 6경기를 놓쳤다. 여기에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까지 보되전에서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솔란케는 보되전 2차전에는 출전 가능하지만, 베리발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매디슨마저 뛸 수 없을 지경이다.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 45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로파리그에서는 11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하는데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보되 원정을 떠나는데 추운 노르웨이에 위치한 점과 인조 잔디 구장이라는 변수가 기다린다. 보되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빌바오 경기 승자를 넘어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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