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어린이날 선물"…1위 자리 둥지 튼 한화
[앵커]
아버지가 번쩍 뛰어올라서 파울볼을 낚아챕니다. 옆에 앉아 있던 아들은 너무 신이 났는지 이렇게 뽀뽀를 해줍니다. 이 아이에겐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겠죠? 오늘은 한화가 1위로 올라서기까지 했는데, 이 어린이 팬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서준/서울 광진구 자양동 : 어린이날 선물로 이겼으면 좋겠어요. LG트윈스 파이팅!]
[이다인/서울 송파구 거여동 : 두산이 가을 경기까지 가면 좋겠어요. 두산 파이팅!]
어린이들의 간절한 소원이 모인 야구장, 선수들은 그걸 응원 삼아 신나게 달렸습니다.
[LG 2:5 두산/잠실구장]
잠실에선 두산 정수빈이 주인공이었습니다.
1회 시원한 안타로 찬스를 만들어 홈을 밟았고, 3회엔 솔로 홈런까지 선물했습니다.
다음 타석에선 2루타까지 때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남겨놓았는데, 이후 두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해 대기록까진 아쉽게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LG는 7회 김현수가 대타로 나서 추격의 적시타를 때리며 희망을 불어넣었지만, 두산을 따라잡는 데까진 힘이 부쳤습니다.
[삼성 1:3 한화/대전구장]
대전에선 한 어린 팬이 평생 잊지 못할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관중석으로 날아온 파울볼을 아버지가 잡자 너무 기뻐서 뽀뽀를 해줍니다.
신이 난 야구장, 한화는 문현빈이 흥을 불어넣었습니다.
하루 전, 1루에서 안이하게 귀루하다 포수 견제에 아웃당해 교체됐던 악몽을 오늘은 1회 솔로홈런 환호로 바꿔놓았습니다.
선취점으로 기세를 살린 한화는 3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문현빈은 8회 말 원아웃에서 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채은성의 안타때 한화가 쐐기점을 뽑는데 기여했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주저앉히며 7연승을 달렸고, L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영상취재 함동규 /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자막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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