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근 차명진 전 의원 “당이 단일화 협박, 있을 수 없는 일”
장우정 기자 2025. 5. 5. 20:28
“당무우선권은 金에게, 단일화 맡겨야” 주장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에서 당 지도부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

김 후보의 오랜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나 의원들이 하는 작태를 보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발동했는지 십분 이해가 간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당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는 반드시 한다, 다만 구체적 방법은 나에게 맡겨 달라’고 했지만 양 권(권영세 권성동)은 김 후보에게 ’11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 할 것’을 요구하는 등 선거운동 대신 단일화할 것을 협박, 회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무 전권이 5월 3일 16시부로 김문수 후보에게 주어졌다”며 “이는 당헌·당규상 불법이자 당내쿠데타”라고 했다.
차 전 의원은 당원들에게 “여러분이 선택한 김문수를, 그의 판단과 행보를 믿자”며 김 후보가 생각한 단일화 방식과 일정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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