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행 “의대생 유급·제적 확정 땐 철회 불가”
“학사 유연화 등 소문, 사실 아냐
대학 결원만큼 편입학 지원할 것”
대통령 권한대행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복귀를 거부하는 의대생을 위한 학사 유연화 조처는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권한대행은 5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사에 관해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서한문에서 “유급 또는 제적이 되더라도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할 경우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주장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 여러분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대어 의료인으로서의 소중한 미래를 걸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건양대, 순천향대, 을지대 의대에서는 대부분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7일부터 수업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직적인 수업 복귀 방해 행위를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각 대학별 유급, 제적 대상자 명단을 확정해 제출할 시간(7일)이 다가오자 일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수업불참을 강요하거나, 수업 거부 결의서 등을 작성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의대생 수업불참 강요 및 비난 게시글 작성 관련 총 10건을 수사해 2명을 송치하고, 5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의료계는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복귀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전날 텔레그램 채널 등에서 ‘사직 전공의 5월 추가모집 요청 설문조사’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설문에는 ‘5월 추가 모집을 요청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설문은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대한의학회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규정상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수련이 3월에 시작했기에 5월 말까지 수련에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만 월세의 반란” 박군, 30억 연금 던지고 ‘15억 등기부’ 찍었다
- ‘200배 수익설’ 이제훈, 부동산 대신 스타트업 투자한 이유
- 냉동실에 오래 둔 고기 하얗게 변했다면 먹어도 될까
- 정비공 출신·국가대표 꿈꾸던 소년이 톱배우로…원빈·송중기의 반전 과거
- “인생 안 풀리면 관악산 가라”…역술가 한마디에 ‘개운 산행’ 열풍 [이슈픽]
- “언니 변호사, 동생 의사” 로제·송중기 무서운 ‘집안 내력’ 보니
- “편의점 도시락 그대로 돌렸는데”…전자레인지 ‘3분 습관’의 숨은 위험
- “포르쉐 팔고 모닝 탄다… 훨씬 편해”…은혁·신혜선·경수진이 경차 타는 이유
-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하정우·차인표·유준상 ‘제2의 직업’
- 똑같이 먹어도 나만 살찌는 건 ‘첫 숟가락’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