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수상 태양광 사업.. 첫 주민 설명회부터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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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용담댐 수면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진안에서 첫 설명회가 열렸는데 사업 반대 측의 주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몇 페이지에 어느 것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참고하시오' 그렇게 얘기해야지. 여기서 얘기하면 혼자 나와서 대답하고.. 이건 사업 설명회가 아닌 것 같아서.."
게다가 농촌은 5월까지 일손이 딸리는 영농철이라 물리적으로도 주민 설명회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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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담댐 수면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진안에서 첫 설명회가 열렸는데 사업 반대 측의 주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전주와 익산 등 용담댐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지자체에서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방식과 규모를 두고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 설명을 듣기 위해 모인 70여 명의 주민들과 주최측 사이에 수시로 고성이 오갑니다.
용담댐에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일정으로 진안에서 열린 설명회 현장,
수자원공사 측은 자재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주민들은 자료도 나눠주지 않아 제대로 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줄곧 항의했습니다.
[정신조 / 진안 정천면]
"'몇 페이지에 어느 것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참고하시오' 그렇게 얘기해야지. 여기서 얘기하면 혼자 나와서 대답하고.. 이건 사업 설명회가 아닌 것 같아서.."
특히 20MW 규모의 발전을 통해 나오는 수익 일부를 주민들에게 지급한다는 상생형 계획도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업지 반경 1km 주변 주민들에게 월 2만 5천 원 수준의 수익이 발생하는 데 비해, 은행이 대출 이자로만 가져가는 돈이 월등히 크기 때문입니다.
[김현도 / 진안시민연대 사무국장]
"태양광을 환경적으로 반대한다 이런 개념을 떠나서요. 지역 주민들이 받아야 되는 혜택이 제가 봤을 때는 절대 부족하고.."
앞서 환경청이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6개 시군 주민 합의를 사업 추진의 조건으로 제시한 터라,
공사는 차례대로 설명회를 열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해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전필문 /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사업처 차장]
"인력이 제한이 돼 있고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만족을 못 시켜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고요. 이게 정말 모든 주민들의 생각이시라면은 저희는 이것을 강행할 의지는 없습니다."
설명회를 지켜 본 진안군도 주민 입장에서 2차 설명회 가능성을 언급해 다른 시군 주민 설명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이 사안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예기치 않은 문제가 불거지면 난감하기 때문에 굳이 수자원 공사의 급박한 일정에 맞춰 줄 필요가 없다는 점도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게다가 농촌은 5월까지 일손이 딸리는 영농철이라 물리적으로도 주민 설명회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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