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뉴스추적] 민주, 대법원장 탄핵 일단 보류라지만…사법 강공 택한 이유는

2025. 5.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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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상황은 이교욱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앞서 리포트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에서 만났거든요. 0.5%p 차이. 그런데도 강공 모드를 이어가고 있네요?

【 기자 】 우선 민주당은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 대해 기존에 등락을 거듭하던 추이대로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른 건, 경선 결선 등 컨벤션효과가 있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조사기간 중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선 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 정도는 걷어내고 분석을 하는 것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컨벤션 효과에 대법원 판결, 민주당의 강공 기조로 지지도 변화 요인이 많았음에도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봤습니다.

표심이 굳어져 있다고까지 부연을 하면서 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사법적 논쟁에 휘말린 건 경기도지사 시절 등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며 이게 표심의 영향을 미치기엔 해묵은 이슈라고도 부연을 했습니다.

【 질문 2 】 대법원의 파기 환송 이전에는 민주당에서도 중도 보수를 잡기 위한 행보를 보여왔잖아요. 중도보다 지지층이다, 선거 전략이 바뀐 건가요?

【 기자 】 전략이 바뀐 건 아니고, 민주당은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법원의 유죄 취지 환송이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에도 소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 "오히려 저희 지지층이 분노하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것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저희는 판단…."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MBN에, 사람들이 상식적인 결론이어야 자기 생각을 바꾸는 거지, 지금은 지극히 비상식적 결론과 그에 대한 대응이라 중도층 표심도 따라올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 인식 속에서 민주당은 국민 참정권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까지 포함, 사법부에 대한 강공 기조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 질문 3 】 그런데 정권교체 여론은 5%가량 하락하고, 연장론은 5%가량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런 지표는 민주당으로서도 신경쓰일텐데요.

【 기자 】 그래선지 이 후보, 정치 현안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바로 다음날부터 당에서 할 일이라며 자신은 선거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일) - "재판이 정상적으로 제대로 진행됐는지는 재판 받고 있는 제가 말씀드릴 건 아닌 거 같고, 저는 어쨌든 민생과 현장에 좀 집중하려고 합니다."

당과 선대위는 사법부에 대한 요구 사항 제시와 관철, 후속 대응 조치까지 모든 걸 이재명 후보로부터 일임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소한 당 결정에 이 후보가 동의는 한 거냐는 질문에조차 선대위는 동의 절차가 없었다면서 철저히 선을 그었는데요.

이후 이 후보는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 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 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판단을 존중하겠단 의사를 밝혔죠.

앞으로도 민주당은 선대위와 당이 사법부 압박을 이끌고 이 후보는 한 발 물러서서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의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걸로 보입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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