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뉴스추적] 김문수 입장 변화? / 김-한 기싸움 / 3자 단일화는?

2025. 5. 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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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스추적, 국회팀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김문수 후보 입장이 바뀐 건가요.

【 기자 】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문수 후보 쪽 인사들을 취재해보면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입장은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선출 직후 관련 지시도 한 바 있고요.

▶ 인터뷰 :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어제) - "선대위 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이 기구를 통해서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 질문1-1 】 그럼 오늘 입장은 뭔가요.

【 기자 】 후보 선출 직후 김 후보의 발언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3일) - "대원칙 아래서 구체적인, 국민이 납득하고 당원들도 오늘 저를 뽑아줬는데 오늘부터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으면 조금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원칙을 강조한 측면에서 오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결승이 아닌 준결승이라는 논란에, 경선의 절차적 정당성을 흔들지 말라는 겁니다.

달라진 정치적 위상을 확인하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로 보입니다.

【 질문1-2 】 캠프 내부 분위기도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 기자 】 단일화를 두고 갈라졌다기보다 온도차가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김문수 캠프는 후보를 지지한 인사들과 단일화를 염두하고 단일화에 적극적인 김 후보를 택한 인사들이 합쳐졌습니다.

원칙대로 하자는 쪽과 시간이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는 쪽이 나뉘는 건 이런 태생적 한계 때문입니다.

【 질문2 】 그런데 한 후보 쪽은 물론이고 당 지도부도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잖아요. 버틸 수 있을까요.

【 기자 】 한 마디로 백중지세입니다.

일단 김 후보, 절차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당심과 민심에서 우위를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대선 후보로 당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당무우선권이 있습니다.

선거 지원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반면 한 후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 마감인 11일이 지나면 상황은 급변합니다.

어떻게든 그 전에 해야 할 만큼 급박합니다.

【 질문2-1 】 김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네요.

【 기자 】 외형상으로는 그렇지만 속내는 복잡해보입니다.

단일화를 두고 시간 끄는 모습에 여론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김 후보 지지는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적극적인 입장이 반영된 만큼 입장이 바뀔 경우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공세 수위를 높이는 당 차원의 단일화 압박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결국엔 단일화의 시기와 방식이 관건이 되겠네요.

【 기자 】 일단 당에서 제시한 7일 시한은 넘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상 이틀 정도 진행되는 여론조사 기간을 감안하면 7일까지는 힘들어 보입니다.

11일이 2차 시한인데 9일까지만 마무리되도 선거 홍보물 제작이 가능해 단일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3-1 】 방식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 기자 】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경선 방식과 범위가 될텐데요.

여론조사 방식을 택할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까지 넣느냐 여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선택 조항도 변수인데 유불리에 따라 양측이 충돌할 공산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범위가 쟁점입니다.

김 후보 측은 반명 인사를 아우르는 원샷 경선을 얘기하고 있고 반면 한 후보는 일단 김 후보와의 선 단일화 후 반명 빅텐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결국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인데 남은 일주일, 치열한 기싸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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