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들, 김문수 저항에 "약속 지켜라" 분출…긴급의총까지
[앵커]
김문수 후보가 당장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자, 국민의힘에서는 '버티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휴일에 긴급의원총회까지 열며 자기 당 후보에게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하라고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에는 안 나서며 사실상 '본선 완주' 의지를 내비치자,
[김재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마지막 투표용지에는 김문수 후보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적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4선 의원 7명이 성명을 내는 등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협상'을 당장 시작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의원 :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김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에 찬성하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가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는 건데, 한 중진 의원도 JTBC에 "한덕수와 단일화 하겠다고 해, 경선에서 당원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신뢰를 해쳐서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재선 의원 역시 "단일화 안해서 선거에 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후보 측에 이런 의견들을 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지도부는 예정에 없던 의원총회를 오늘 저녁 소집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4선 의원들이 단일화 촉구 결의안 낸 거는요.} {오늘 의원총회는 참가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따가 보고…]
대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인 자신에게 당무 우선권이 있다며 당이 일방적으로 단일화 진행을 요구한 것 등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이지수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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