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강세’ 여주 찾은 이재명 “유튜브만 보고 ‘나쁜 놈 같다’ 하면…”

이예린 2025. 5. 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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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수 세가 강한 경기 여주시를 찾아 “대통령을 어떤 사람 뽑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결판나는 것을 직접 겪지 않으셨느냐”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5일) 오후 ‘경청 투어’ 5일 차 일정으로 경기 여주시 구양리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유튜브 보니까 ‘나쁜 놈 같다’, 확인도 안 해보고 ‘그렇다던데’, 이렇게 하면 우리의 삶과 대한민국 운명이 통째로 바뀌고 훼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아는 사람 뽑아주자’ 하니까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정말로 국민을 무서워했으면 어떻게 군사 쿠데타를 하느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조금 더 많이 누리기 위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법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니까, 총으로 제거할 생각을 한 것 아니겠느냐”며 “문제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국민이 뽑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그건 국민 잘못이 아니라, 제가 부족해서”라며 “제가 좀 더 준비하고 치밀하게 했더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저나 당의 부족함도 큰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 잘 부려 먹어야 내 인생도 편하고 자식도 희망과 행복을 가지고 산다”며 “똑같은 실수를 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고, 우리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투표가 총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서 겨눴던 M16 자동소총 총탄보다 강한 게 국민의 투표지”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주시 득표율은 42.66%로, 윤석열 후보보다 약 11%P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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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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