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먹는 비만약' 국내 제약사 R&D 가속
강중모 2025. 5. 5. 18:29
2030년 글로벌 100조 시장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일동제약, 디엑스앤브이엑스 등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삼중작용 비만 치료제(HM15275)의 경구 제형과 하루 한 번 복용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 기반 치료제를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GLP-1 계열 경구 치료제 'ID110521156'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치고 2023년 8월부터 다중용량상승시험(MAD)에 진입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기합성 물질 기반의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개발 중이며 관련 물질 3건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막대한 시장성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770억달러(약 1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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