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거부 의대생 더 이상 안 봐주나…이주호 “유급·제적 철회나 취소 없어”

김성훈 기자 2025. 5.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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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확정된 유급 또는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며 수업 거부 의대생들을 위한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배포한 ‘2025학년도 의대 학사에 관해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주장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각 대학은 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각 의대에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오는 7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가운데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선 ‘개별 대학이 대규모로 유급 또는 제적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거나 ‘유급·제적되더라도 추후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이 관련 사실을 바로잡고자 지난 2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은 후 처음으로 의대생들에게 공식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 권한대행은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미복귀로 인한 제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각 대학이 해당 결원만큼 편입학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일이면 2025학년도 교육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며, 정부는 이제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수업 지원과 학생 보호 조치를 총력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은 정부와 대학을 믿고 학업에 전념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권한대행은 “아직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 여러분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대어 의료인으로서의 소중한 미래를 걸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거듭 복귀를 촉구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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