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시간은 가는데… 김문수·한덕수 ‘신경전’ [6·3 대선 D-28]
‘7일 마무리’는 사실상 어려워져
국힘 긴급총회 열어 단일화 논의

김 후보는 5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일 전대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게 당무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대에서 당심과 민심을 등에 업고 공식 선출된 대선 후보에게 당 지도부 등이 7일까지 사실상 한 예비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한 김 후보의 강한 반발인 셈이다.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 측은 당초 야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응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큰 틀에서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당 지도부가 단일화 시한(7일)까지 정해 놓자 김 후보가 직접 캠프 핵심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공개 경고'에 나선 것이다.
김·한 후보 간 단일화 셈법과 절차 등을 둘러싼 견해차도 커 양측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오늘 중 회동할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김 후보는 회동 시기와 내용 등에 구체적인 확답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3일) 이후 다소 달라진 두 후보 간 양상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당심과 민심을 등에 업고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 입장에선 본인이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단일화 논의를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관측이다. 반면 한 후보 측은 김 후보의 선출 자체가 '한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전제한 당심과 민심의 지분이 어느 정도 있는 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앞서는 만큼 단일화가 빨리 이뤄질수록 유리하다는 분위기가 내재돼 있다.
이런 가운데 김도읍, 김상훈, 박덕흠 등 국민의힘 4선 중진의원 11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게 단일화 협상에 빠르게 임할 것을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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