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놔두고 李 지지하냐" 민노총 내홍
곽용희/최해련 2025. 5. 5. 17:58
전현직 간부들 공개 지지 움직임
내부선 "기득권 정당 지지" 비판
내부선 "기득권 정당 지지" 비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대선 지지 후보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진보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민주노총 방침을 어기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 수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은 7일 국회에서 ‘이재명은 노동자가 지키자’는 구호를 내걸고 긴급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이 ‘대선 개입’과 ‘사법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며 “실명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자”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민주노총 전직 핵심 임원이 총연맹의 정치 방침을 어겨가며 기득권 정당을 지지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23년 민주노총은 10년 만에 ‘노동자 정치 세력화’라는 정치 방침을 수립하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당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노총과 정의당 등 노동계가 연합한 ‘사회 대전환 연대회의’가 민주노총 법률원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장 출신인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지지 후보로 정했다.
곽용희/최해련 기자 kyh@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이 싹쓸이…'한국 거 왜 써요?' 대기업 탈출에 초비상
- "이럴 거면 차라리…" 연봉 8800만원 넘은 직장인의 '비명'
- 이대 앞 다 죽었다면서…'1691억' 쓸어간 미스터리 정체는
- 비자 강화·연구비 삭감·취업난 '3중고'…美서 짐싸는 韓유학생들
- "여기서 월 2억 벌었대"…20대 알바생 정체 알고 보니
- "제주도 여행 가려다가 망했다"…황금연휴 첫날 '날벼락'
- 백종원 논란 '어디까지'…빽다방 이대로 가다간 '초비상' [신현보의 딥데이터]
- 일부러 독사에 200번 이상 물리더니…50대男 '뜻밖의 결과'
- 일본 제치고 세계 '꼴찌' 불명예…한국 '초유의 상황'
- 수십만원짜리 러닝화가 단돈 3000원…입소문에 '인기 폭발'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