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MLB 중견수 랭킹 2위라고? 이 선수가 1위라면 인정…공수주 다 되는 23살 신성이 최고다

신원철 기자 2025. 5. 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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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 메이저리그 3년차인 크로-암스트롱은 공수주 모두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 메이저리그 3년차인 크로-암스트롱은 공수주 모두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블리처리포트 베이스볼'이 꼽은 포지션별 톱10 랭킹에서 중견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최근 타격감이 저조하기는 해도 여전히 타율에서 20위 안에 들고, 2루타는 공동 5위인데 1위가 아니다. 그런데 1위가 누구인지 알면 수긍이 된다. 시카고 컵스의 새로운 스타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중견수다.

크로-암스트롱은 지난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지난해 123경기에서 홈런 10개를 치면서 도루 2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율 0.237, OPS 0.670으로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조금 부족했다. 올해는 36경기에서 타율 0.371, OPS 0.871로 활약하고 있다. 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는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리며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컵스 동료인 투수 제임슨 타이욘은 "크로-암스트롱은 모든 공을 다 친다. 한 가지만 잘하는 게 아니다. 좋은 공들을 때려낸다"며 감탄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역시 "피트의 요즘 배트 스피드는 정말 눈에 띈다. 방망이서 공이 폭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MLB.com은 5일 "홈런만 잘 치는 것이 아니다. 크로-암스트롱은 최근 17경기 타율 0.343, 출루율 0.353, 장타율 0.866을 기록했다. 2루타 6개와 3루타 1개, 21타점 15득점 6도루까지 더했다. 2019년 크리스 브라이언트 이후 처음으로 17경기 구간에서 홈런 9개와 21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다. 여기에 6개 이상의 도루까지 기록한 선수는 크로-암스트롱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 메이저리그 3년차인 크로-암스트롱은 공수주 모두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중견수 수비까지 손꼽히는 수준이다. OAA(평균 이상 아웃 생산력)가 7.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공수주 다 갖춘 중견수로 성장하면서 팬그래프닷컴 WAR 2.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크로-암스트롱과 같은 순위에 있다. 이들 위에 있는 선수는 '4할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밖에 없다.

한편 블리처리포트가 뽑은 중견수 톱10에는 크로-암스트롱과 이정후 외에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앤디 파헤스(LA 다저스), 트렌트 그리샴(뉴욕 양키스),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카메론 마이스너(탬파베이 레이스) TJ 프리델(신시내티 레즈), 세단 라파엘라(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하나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5, OPS 0.854다.

이정후는 3일과 4일 콜로라도전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연속 안타 기록이 끊긴 것은 교체 출전한 2일 콜로라도전이었다. 선발 출전 경기만 보면 지난달 24일 밀워키전 3안타부터 9경기 연속 안타였는데 이 기록이 5일 끊겼다. 샌프란시스코는 9-3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와 홈 4연전에서 첫 경기를 3-4로 내줬지만 이어진 3경기를 모두 잡았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덕아웃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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