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받았다더라" "교황답지 못하다더라"…비방 속 '포기 선언'도
이지은 기자 2025. 5. 5. 17:01
유력한 교황 후보인 바티칸 2인자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난데없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이 혈압이 급격히 올라 응급 치료를 받았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교황 실무를 보기 어려울 정도의 건강 상태라는 건데, 바티칸이 직접 부인했습니다.
바티칸 국무원장으로 이탈리아 출신인 파롤린 추기경은 진영에 달리 치우지지 않는다고 평가받아왔습니다.
[필립 풀렐라/바티칸 전문가 : 그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목회자로서 경험보다는 행정 경험이 많습니다.]
진보 성향의 또 다른 교황 후보에게는 흠집 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출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은 교황답지 못하다며 과거 영상이 떠도는 중입니다.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하다가 몸을 덩실거렸다거나,
[루이스 타글레/추기경 (2019년) : 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요.]
천국이 없는 걸 상상해 보라는 가사가 든 이 노래를 불렀다며 자격 없다는 식입니다.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라는 타글레 추기경도 일찌감치 강력한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중압감 속에 스스로 교황 후보이기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경우도 나왔습니다.
교황이 되면 도망치겠다고까지 한 크리스토발 로페스 로메로 추기경은 교황이 되고 싶다는 건 권력에 목마른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리 없는 암투 속에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는 현지시간 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 Il Giornale, Il Messaggero, Vatican News, 유튜브 @Rappler @michael_j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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