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나라” 한국, 유소년 비율 ‘세계 최저’ 추락

한국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아이가 적은 나라’가 됐습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인구 4000만 명 이상 국가 중 한국의 0~14살 인구 비율은 단연 최저였고, 고령화의 상징인 일본보다도 낮았습니다.
출산율 저하만 아닌, 국가 인구 구조 전반이 심각하게 기울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 “일본보다 낮다”는 경고음, 현실 되다
5일 일본 총무성이 유엔의 세계인구 추계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은데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14살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유엔 세계인구추계(2024 Revision)가 집계한 전 세계 4,000만 명 이상 국가 37곳 중 최하위 수치였습니다.
이보다 유소년 비중이 높은 2위 국가는 일본(11.1%)입니다. 일본은 이미 1980년대부터 저출산 고령화의 상징처럼 불려왔지만, 한국은 2020년대 들어 그마저도 추월해버린 셈입니다.

■ 유소년 비중 낮은 주요 국가 순위
우리나라(10.6%)와 일본(11.1%)에 이어 순위는 이탈리아(11.9%), 스페인(12.9%), 독일(13.9%), 태국(14.7%), 중국(16.0%), 프랑스(16.5%), 영국(17.2%), 미국(17.3%) 등이 어린이 비중이 낮은 나라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순위는 그저 ‘출산율이 낮은 국가’의 나열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가 가능한 기준선 아래에 위치한 나라들 리스트로 보고 있습니다.
■ “앞으로 더 줄어든다”는 전망까지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국내 유소년 인구 비율은 2025년 10.2%, 2026년 9.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기적으로 2042년 8.6%, 2050년 7.9%, 2060년 6.9%까지 하락할 것이란 분석도 제시됐습니다.
국민 20명 중 겨우 1명이 유소년인 ‘극단적’인 고령사회’ 진입을 예고하는 수치로 보고 있습니다.

■ 일본도 44년 연속 감소.. 유소년 비중 역대 최저
2025년 4월 1일 기준, 일본의 유소년 인구는 1,366만 명으로 전년보다 35만 명 줄며 4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총인구 1억 2,340만 명 중 유소년 비율은 11.1%로, 195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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