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웃음으로 넘친 연천 '전곡리 유적' [TF사진관]
김동선 2025. 5. 5. 16:18

[더팩트|수원=김동선 기자] '연천 전곡리 유적'이 어린이들 물결로 가득했다. 5일 경기 연천군 전곡리 유적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연천 구석기 축제'에 흠뻑 빠져들었다.

'전곡리안 의상실'에서 구석기시대 의복을 빌려 입고, 구석기시대 사냥법을 익히고, 구석기식 바비큐를 즐기며 구석기시대를 돌아봤다.


고인돌을 만들기 위해 거대한 암석을 옮겨보고, 외국에서 날아온 외국 원시인들과 손도끼 목공과 불피우기 등 색다른 체험을 누려보기도 했다.

실제 발굴 장소를 보존한 4차 발굴지 토층 전시관에서는 초롱초롱한 얼굴로 발굴 현장에 스민 고대인들의 숨결을 느끼기도 했다.

엄마 손잡고 페이스 페인팅을 즐기는 어린이와 사냥 도구인 화살·창에 깊이 빠져든 어린이, 움집 안에서 'V'자를 그리거나 타제석기의 신기함에 빠져드는 아이들 모두 이날 하루를 잊지 못할 것이다.


덩달아 신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청년, 노년층들도 오늘 밤 깊은 꿈속에서 구석기시대 사냥과 채집, 먹거리에 빠져들겠다.

전곡리 유적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있는 석기시대 구석기의 주먹도끼·긁개·석핵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으로, 지난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지난 1978년 당시 동두천 주둔 미군인 보웬(Bowen, G.)에 의해 발견돼 1978년에서 1983년까지 6차례, 1986년 한 차례 추가 발굴 조사가 진행됐다.

가장 특징적인 발굴 석기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hand-axe)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몸통이 두텁고 큼직한 박편흔으로 덮여 있어 아프리카의 상고안(Sangoan) 석기공작과 지형적 유사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슐리안형 석기 발견은 이러한 석기의 존재 유무로 아프리카·유럽과 동아시아의 구석기문화를 2분하던 기존 학설에 정면 배치되는 증거다. 세계 구석기 학계의 고인류 발전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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