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장, 세계한인총연합회 주최 첫 해외 역량강화 세미나 참석

박예진 기자 2025. 5.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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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외동포정책 및 해외 사례 강연
▲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세계한인총연합회 대륙별 한인회 역량강화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재외동포청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700만 재외동포 사회의 구심점인 한인회의 자생력을 키우고, 선진적인 동포 정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련됐다.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세계한인총연합회 대륙별 한인회 역량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세계한인총연합회가 해외 현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현지 동포 지도자들을 포함해 재일민단, 아시아, 미주, 유럽, 대양주 등 전 세계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장들이 집결했다. 이 청장은 '우리나라 재외동포 정책과 해외 주요국 사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동포청의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스라엘, 아일랜드, 인도 등 재외동포 정책이 발달한 국가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와 민간 기구가 각각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더불어 참정권 행사를 위한 재외선거 참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청장은 "현재 전 세계 한인 사회는 3~4세대로의 빠른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각 지역 한인회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동포청은 해외 700만 동포와 국내에 정착한 100만 동포를 아우르는 촘촘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세계한인총연합회가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공식 일정 외에도 이 청장은 하노이의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My Dinh)을 찾아 동포 소상공인들의 영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현지 비즈니스 운영에 따른 고충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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