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조 설립…업계 세 번째

권기정 기자 2025. 5. 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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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객실 승무원이 노조를 설립했다. 항공업계에서 객실 승무원 주도의 노조설립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세 번째이다.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17일 부산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5일 노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노조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노조는 설립 취지문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근무조건 개선, 인사제도 투명화, 직원 복지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 정기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사측에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이번 노동조합 설립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협상 및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 노조는 “객실 승무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근로조건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 조종사들은 2018년 노조를 설립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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