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볼넷·볼넷·홈런→5회까지 무사사구 역투... 롯데 '마지막 1차지명', 이대로 반즈 대체자 낙점되나 [부산 현장]

이민석은 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이민석의 1군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개성고 졸업 후 2022년 롯데의 1차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통산 46경기에서 1승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 중이다. 2023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이듬해 복귀, 지난 시즌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7경기에 나왔다. 23⅓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KT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1회초 이민석은 선두타자 최지훈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2번 정준재에게는 볼 3개를 연달아 던졌고, 결국 5구 만에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3번 최정에게 실투성 변화구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민석-유강남 배터리에게 가운데로 승부하라는 손짓을 했고, 이민석은 가운데만 보고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유섬과 라이언 맥브룸, 고명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시속 140km를 넘나드는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했다. 빠르게 안정을 찾은 이민석은 2회에도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맥브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허용한 이민석은 고명준에게도 중견수 뒤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아 6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나마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4회에는 조형우와 정준재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회까지 82구를 던진 이민석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한유섬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낸 그는 맥브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고명준까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이민석은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실점은 많았으나, 1회 연속 볼넷을 제외하면 단 하나의 4사구도 내주지 않았다. 또한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며 삼진을 많이 잡아낸 점도 긍정적이었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말소된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차례에 나올 투수에 대해 "오늘 (이)민석이가 던지는 걸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며 이민석도 후보에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희망을 보여주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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