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바람 이뤄졌다 ... 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선수 개별 용품 계약 허용”

이제 안세영(23)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도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때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후원 용품 사용은 협회 계약 아래서 이뤄져 왔는데, 이 방침을 바꾼 것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5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라켓, 신발, 보호대 등 주요 경기용품에 대해 선수 개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며 “개인 용품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의 자율성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지난해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불만을 제기했는데, 협회가 약 1년만에 이를 허용한 것이다. 협회는 여태껏 대표팀 후원 계약을 맺을 때 팀 유니폼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용품도 모두 포함해 왔다. 하지만 선수들이 개인 계약을 체결하면 안세영 등 스타 선수들이 해당 용품을 착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후원금 규모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협회 차원의 자생력이 여느때보다 중요해졌다. 김 회장은 “(자금 마련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맡을 전략 부서를 만들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4일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준우승으로 마치고 5일 귀국했다. 결승에서 중국에 1승3패로 패했다.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2년 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이 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 대항전으로, 1992 바르셀로나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박주봉(61) 한국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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