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속인 母' 위해 '1일 매니저'…트로트 여왕의 반전 일상

이유민 기자 2025. 5.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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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송가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남다른 효심을 실천했다. 이번에는 '가수'가 아닌 '매니저'로 변신해, 엄마 송순단의 무대를 뒷바라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5일 송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은 제가 1일 매니저입니다"라며 시작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영상 속 송가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자 인간문화재 전 단계에 해당하는 어머니 송순단의 공연 일정에 맞춰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아빠는 운전수, 나는 매니저"라며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드러낸 송가인은 어머니의 분장을 챙기고, 무대 전 선물과 화장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직접 향수까지 뿌려주는 세심한 딸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고가의 화장품을 "광 나게 하려고 샀다"며 선물하고, "비싼 건 비밀이야"라며 어머니에게 귀띔하는 장면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유튜브 채널 '송가인'

무대가 끝난 후에는 "매니저 일당 아빠랑 나눠 갖자"는 농담을 건네며 가족 간의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공연장을 찾은 지인들과도 유쾌하게 인사를 나누며, 엄마의 공연을 위해 진심 어린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가족 나들이가 아닌, 예인의 길을 걷는 어머니를 향한 존경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순간이었다. 진도의 전통 문화를 지키는 어머니와 그 길을 응원하는 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송가인은 "어릴 적 엄마를 따라 공연장에 다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혀, 그간 엄마의 무대를 지켜본 수많은 시간이 지금의 송가인을 만든 밑거름이었음을 암시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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