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주식' 삼전 어린이 주주 39만명...10명 중 9명은 '손실'본 듯

우리나라 대표적인 우량주이자 '국민주'로도 불리는 삼성전자(삼전) 주식을 보유한 10대 이하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5일) 한국예탹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삼전 20대 미만 주주는 39만 4,88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전 전체 주주는 516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7.65%가 미성년 주주였습니다.
미성년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1,940만2,718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0.33%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성년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 2일 종가(5만4,300원) 기준 총 1,535억6,759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1인당 보유한 삼전 주식 수는 평균 49주였습니다. 2일 종가로 환산한 평가액은 266만 원가량입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모가 경제 교육이나 증여 등의 목적으로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주식 투자하는 청소년도 있습니다.
미성년 주주 수는 2022년 말 43만1,64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말 39만1,869명으로 떨어진 이후 정체 상태입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여파로 풀이됩니다.
실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 중 손실투자자의 비중은 91.24%였습니다. 지난 2일 기준 삼전 주가는 지난해 7월1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8만8,800원)보다 38.9% 내려앉았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주주 10명 중 9명도 마찬가지로 손실을 본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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