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 100만건 돌파…유심보호서비스 가입률 90% 육박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가입자수는 2218만명이다. SK텔레콤이 자동가입시스템을 마련한 이후 서비스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월드 대리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활동을 중단한다.
유심 교체는 100만건 이상이 완료됐다. 유심 교체는 4%, 유심보호서비스는 88.7%가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출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공항 로밍센터에 유심을 우선 공급했다. 이에 우려했던 유심 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연휴 후 대리점에 예약한 고객들을 우선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명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예약자들에 대한 유심 교체 완료 시기는 6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영업시간 연장 등을 감안해도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하루에 교체 가능한 물량이 최대 25만건이라는 내부 분석을 반영한 전망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삼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히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월드 대리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등 신규 영업을 중단한다.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신규 가입 중단으로 인한 대리점 등의 영업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달 14일부터 해외 로밍 이용자들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타 통신사 번호이동 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SK텔레콤 귀책 사유로 해킹이 발생해 고객이 해지를 요구할 경우 약관을 근거로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해석을 냈다. 김 센터장은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결론이 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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