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은커녕 확전'…이스라엘 전시 내각, 하마스 공격 확대 승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내각회의 전부터 이스라엘이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는 여러 군데서 나왔다. 전날(4일) 성명에서 에얄 자미르 육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군이 이미 가자지구 작전 확대를 위해 수만 명의 예비군 소집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모총장은 군에 "우리는 인질들을 송환하고 하마스를 격파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4일 X에 게시된 영상 메시지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전시 내각(회의)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예멘에서 발사한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의 주요 관문인 벤구리온 국제공항 근처에 떨어진 지 몇 시간 후였다. 총리가 말하는 다음 단계가 보복 대응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현지 언론은 다음 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전까지는 지상 작전이 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3~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 뉴스 웹사이트 와이넷은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가자지구에 대한 새로운 구호품 배급 계획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호품이 언제 가자지구로 반입될지는 불분명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미국이 지원한 휴전협정을 승인하며 두 달간 교전을 중단했다. 하지만 2단계 휴전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난 3월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영토의 약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전투를 재개하면서 3월부터 구호품 반입을 봉쇄했는데, 국제사회로부터 이를 해제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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