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충류 매장서 10만분의1 확률 '쌍두사' 무럭무럭

권영미 기자 2025. 5.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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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부화…"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
지난해 9월 이스트베이 비바리움이라는 파충류 가게에서 태어난 쌍두사(nbcbayarea.com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시의 한 파충류 가게에서 몸통 하나에 머리가 두 개인 '쌍두사'가 튼튼하게 자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NBC 등에 따르면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이라는 파충류 가게에서는 지난해 9월 머리가 두 개 달린 캘리포니아왕뱀이 부화해 태어났다. 이런 뱀이 태어날 확률은 10만분의 1로, 보통 캘리포니아왕뱀은 20~30년 살 수 있는데 비해 생존 확률이 낮다.

이 뱀에는 두 머리 각각에 엔젤과 지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직원들은 이 뱀들이 금방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주 화요일마다 새끼 쥐를 잡아먹으며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한쪽은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고, 다른 한쪽은 왼쪽으로 가려고 하면서 싸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가게는 이 뱀이 최소 1년 이상 생존하면 판매를 고려할 예정인데 이미 최대 5만 달러(약 7000만원)까지 가격이 제시된 상태라고 크로니클은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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