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지진 느꼈어요’ 충남 태안 해역 지진 '유감(有感)’ 신고 잇따라

유희근 기자 2025. 5. 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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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방본부

5일 오전 충남 태안군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 여파로 인천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진 발생 직후 인천 전역에서 총 6건의 '지진 유감(有感)'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강화군을 비롯해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남동구 등이다. 시민들은 소방당국에 "지진이 감지됐다", "건물이 5초가량 흔들렸다"라며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 내역
기상청 관측 결과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53분 59초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북위 37.12도, 동경 125.94도)에서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4km로 파악됐다. 진앙이 인천 서해안과 비교적 인접해 있어 강화군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5일 오전 7시 53분 59초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기상청

다행히 인천 내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라며 "추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규모인 만큼 안전 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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