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종탑 농성' 전장연 활동가들 구속 기로

정윤주 2025. 5. 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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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 구속영장 기각 촉구하는 전장연 [촬영 정윤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농성을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5일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이모 씨와 민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들은 천주교가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15일간 농성을 벌였다.

전장연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오후 1시 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외치기 위해 종탑에 올랐고 평화롭게 농성을 한 후 자발적으로 종탑에서 내려왔다"며 "상근 활동가로서 도주의 우려가 없고, 고공 농성 물품이 이미 압수당해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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