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 선생 만난 문형배 “尹 탄핵선고 늦은 이유는…”

4일 MBC경남 유튜브채널 엠키타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문 전 권한대행은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이 탄핵선고에 대해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다 그냥 모든 관점에, 인용도 여러 가지, 기각도 여러 가지 다 한번 검토해 보자 했다”며 “8대 0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8대 0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탄핵 결정은 비교적 후유증이 좀 적었다”며 “헌재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사건을 보자마자 결론이 서는 사람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다 검토해야 결론을 내는 사람도 있다”며 “그 경우에는 당연히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빠른 사람, 급한 사람들이 인내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그런 게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국회 권한 행사가 다수의 횡포라 판단했어도 헌법이 예정한 자구책을 통해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게 했어야 한다”며 “피청구인이 취임한 지 2년 후 이뤄진 총선에서 국정을 주도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기회가 있었다. 결과가 피청구인 의도에 부합하지 않아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들의 의사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했으면 안 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김장하 장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65년 경남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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