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프렌키 더 용…출전 시 승률 77%” 네덜란드 사로잡은 대한민국 ‘척추’

박진우 기자 2025. 5.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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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찬사까지 터졌다.

네덜란드 '푸트발 인터르네이셔널'은 "페레스는 페예노르트가 이번 시즌 보여주는 가장 큰 차이는 황인범의 출전 여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계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는데, 황인범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승률이 77%에 달하지만, 그가 빠진 경기에서는 38%에 그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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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고의 찬사까지 터졌다. 황인범은 네덜란드에서 탄탄대로를 밟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로에 위치한 아시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에서 헤라클레스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7연승을 질주, 승점 65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 무결점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9분에는 한 번의 전진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고, 공은 안토니 밀람보를 거쳐 하지 무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20분에는 우에다 아야세를 바라보며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건넸다. 우에다는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끝내 6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지바리오 리드가 우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수비가 걷어냈다.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인범은 흐른 공을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는 그 자리에 굳은 채 황인범의 슈팅이 골망을 흔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황인범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미 3-0의 리드를 잡고 있었고, 최근까지도 부상에 자유롭지 않은 황인범을 향한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의 배려였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4-1 대승으로 경기를 매듭 지었고, 리그 7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직후 황인범을 향한 최고의 찬사가 터졌다. 축구 분석가 케네스 페레즈는 네덜란드 ‘ESPN’에 출연해 황인범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그는 ‘디트 바스 허트 베이컨트’ 프로그램에서 주말 열린 리그 경기를 리뷰하는데, 그 중에서도 황인범을 콕 집어 찬사를 보냈다.


네덜란드 ‘푸트발 인터르네이셔널’은 “페레스는 페예노르트가 이번 시즌 보여주는 가장 큰 차이는 황인범의 출전 여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계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는데, 황인범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승률이 77%에 달하지만, 그가 빠진 경기에서는 38%에 그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페레스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황인범을 FC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핵심’ 프렌키 더 용과 비교했다. 페레스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더 용이다. 그는 경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다바드 한츠코가 매번 빌드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수비와 공격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운을 띄웠다.


아울러 페레스는 “공에 대한 황인범의 위치 선정, 드리블하는 방식이 더 용을 연상시킨다.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선수들이 하지 못하는 복잡한 플레이를 한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다. 항상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이미 다음 시즌 채비를 마쳤다. 퀸턴 팀버가 부상 복귀에 예열을 올리고 있고, ‘미들라이커’ 셈 스타인까지 영입했다. 안토니 밀람보에 황인범까지 합하면 치열한 중원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페레스는 “황인범은 무조건 선발이다. 팀버는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고, 판매 가치도 높다. 밀람보는 벤피카전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바탕으로 매각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네덜란드에 입성한 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황인범은 벌써부터 탄탄대로를 밟고 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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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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