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포함 거의 모든 국가들과 협상 진행 중”

조정형 2025. 5.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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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현재 중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들과 통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언급한 뒤 “최종적으로 내가 협상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중국과 우리 측 사람들은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 시점에 대해서는 주도권이 “나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공정한 거래를 원한다. 하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를 갈취해왔다. 그래서 일부 보복 조치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주나 3주 후에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다. 나는 특정 국가가 우리와 무역에서 엄청난 흑자를 기록해왔다고 할 것”이라며 “나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시점에 특정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경질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선 “그에게 신뢰를 잃은 게 아니다. 그는 괜찮았고, 현 위치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했으며, 왈츠 전 보좌관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그를 이동시킨 것은 승진시킨 것이다. 내가 만약 선택권이 있었다면 그 자리(유엔 대사)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임시로 겸직 중인 국가안보보좌관 후임은 “6개월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차기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는 이미 그 자리를 간접적으로 맡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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